인생 (2)

Photography (old) / 2022. 12. 17. 02:31

인생 (2)
사진/나의 갤러리
2012-09-21 02:13:31

인생이란

신나게 살아 온 날들이 있었습니다
한치의 의심도 없이 마냥 행복하게 달려온 날들이 있었습니다
누군가 나이를 물어볼라치면
몇살정도 더 얹어서 허세를 부리던 시간이 있었습니다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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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가는 걸음이 무거워 잠시 툇마루에 걸터 얹아 쉬다보니
이제 손가락 발가락을 다 세고도 모자라
한 웅큼의 공기돌을 옆에 쌓아 두어야 할만큼 세월이 지나갔습니다
시간이란 것이 그러한가 봅니다

한 웅큼의 공기돌을 주머니에 가득 담아서
다시 일어서 걸어 가볼려고 합니다

인생은 여전히 아름답고 끝까지 갈만한 가치가 있으니까요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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